불교경전, 요약 45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절과 하심

절과 하심 절(사찰)을 왜 절이라 할까요, 누구는 신라의 불교가 처음 전래되었을 때 모례내 집의 모가 털모(毛)자라고 할 때 “털례의 집에서 ”털“의 음운변화를 하여 ‘절”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 역사적 근거와 말의 근원을 관련하여 분석하기도 합니다. 누구는 절에 가면 절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절이라고 한다고 말합니다. 누구는 소금에 배추를 절이면 배추 숨이 죽듯이 절은 절을 찾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상을 절이기 때문에 절이라고 한다고 말합니다. 여러 가지 그렇 듯한 말 가운데 소금에 배추를 절이듯이 여러 가지 상을 절이고 자신을 낮추게 한다는 의미에서 “절”이라고 한다고 마지막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절”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절”이라고 한다는 말도 똑 같은 가르침이라고 이해됩니다. 하심은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아상

공부할수록 높아가는 아상. 그런데 공부하면 할수록 점정 점점 “하심”과 반대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점점 익혀감에 따라 “나는 무엇을 했네. 나는 무엇을 보았네”하며 처음 발심할 때의 겸손한 마음 자세는 오간데 없고 스스로 아상만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갑니다. 가끔 “어느 경전에 보았다고 하거나. 어떤 스님을 안다”고 할 때. 그 밑바탕에는 자만심이 자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는 것도 대단합니다. 그러나 그것마저 놓쳐 버립니다. 이것이 하나의 상인 줄 모릅니다. 다음 이야기를 보면 아상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장스님은 만년에 태백산에서 문..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하심.

하심 마음에는 네 가지 병이 있으니 첫째는 탐심과 음욕이요. 둘째는 성내고 미워하는 것이며. 셋째는 어리석음이요. 넷째는 나라는 생각이니라. [현겁경] 나를 버려야 세상을 얻는다. 그때 “상불경”이라는 보살비구가 있었느니라. 득대세야. 무슨 인연으로 상경불이라 하였는지 아는가. 이 비구는 만나는 비구 비구니 우바세 우바이를 보는 대로 모든 다 예배하고 찬탄하여 이렇게 말했느니라. “나는 그대들을 깊이 공경하고 가볍게 여기거나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은 모두 보살의 도를 행하여 반드시 성불할 것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비구는 경전을 읽지도 않고 외우지도 아니하고 다만 예배만 행하였느니라. 멀리서 사부대중을 볼지라도 또한 쫓아가서 예배하고 찬탄하여 말하였느니라. “나는 그대들을 깊이 공경하고 가..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믿음의 잣대.

만일 사람이 신심이 있으나 지혜가 없으면 이 사람은 어리석음을 키우고. 지혜는 있으나 신심이 없으면 이 사람은 그릇된 소견을 키우게 된다. [열반경] 옛날 홀로 사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해 등을 밝힌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여인이 한 푼 두 푼 구걸한 돈으로 기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량은 얼마 되지 않지만 여인은 기쁜 마음으로 부천님이 지나가실 길에 불을 밝히고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밤이 깊어감에 등이 하나 둘 꺼져 가는데 이 여인의 등은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날이 밝아지자 부처님은 목련존자에게 모든 등불을 다 끌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그런데 목련존자의 신통력으로는 그 여인의 등은 끌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큰 서원과..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믿음

믿음이란! 맷돌이나 숫돌이 닳는 것을 보이지 않지만 어느 땐가 다 닳아 없어진다. 나무를 심으면 자라는 것이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자라 큰 나무가 된다. 하루하루 꾸준히 수행에 정진하다보면 어느샌가 그 수행은 깊어져 마침내 저 불멸의 곳에 이르게 된다. [신린보훈] 믿음은 도의 근본 공덕의 어머니 모든 착한 법을 길러내며. 의심의 그물 끊고 애욕을 벗어나. 열반의 위없는 도를 열어 보이네. 믿음의 때가 없어 마음 깨끗하고. 교만을 없애고 공경의 근본이며 가르침 창고의 첫째가는 재물이 되며 청정한 손이 되어 모든 행 받네 믿음은 보시 행에 인색치 않고 믿음은 환희하며 불법에 들게하고 믿음은 지혜 공덕 자라게 하네. 믿음은 여래 이르게 하네. [화엄경] 마치 손이 있는 사람은 보배산에 들어가서 마음대로 보물..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원한

원한을 발생하는 원인 “이 사람이 나에게 손해를 끼쳤다”라고 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이 나에게 손해를 끼쳤다”라고 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이 나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라고 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다”라고 헤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라고 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은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었다”라고 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은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준다”라고 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해서 원한이 생깁니다. 디가니까..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탐욕/고통

탐욕은 고통을 부른다. 모든 부처님께서 적멸궁을 아름답게 꾸민 것은 오랜 세원 욕심을 끊고 고행하신 결과요. 수많은 중생이 불타는 집에서 고통을 받는 것은 끝없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탐욕을 버리지 못한 까닭이다. 막는 사람이 없는데도 천당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 자기 집 재물을 쌓은 까닭이요. 유혹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나쁜 길에 들어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네 마리 독사와 다섯 가지 욕망을 망령되게 마음의 보배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 누군들 산에 들어가 마음을 닦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힘과 능력에 따라 선행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발심수행장) # 네 마리 독사와 다섯 가지 욕망이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말함.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라. 수행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 자신의 재물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재물에 탐내지 말아야 한다. 삼악도의 괴로움을 가져오는 데는 탐욕이 으뜸이요. 육바라밀 수행 가운데 으뜸가는 것은 남한테 베푸는 보시니라. 인색하고 탐하는 마음은 착한 길을 막고. 자비로 보시하는 행은 반드시 나쁜 길을 막아준다. 만일 가난한 사람이 찾아와 구걸하거든 내 생활이 넉넉지 못하더라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에 올 때 우리는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을 떠날 때 또한 빈손으로 간다. 자기 재물조차 아끼는 마음이 없는데 어찌 남의 물건에 욕심을 부리겠는가. 이 몸이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고 평생지은 업만 자신을 따를 뿐이다.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가 될 것이요. 백..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도

욕심 없는 것이 참된 도(道)다. 사물을 탐내지 않는 실천이란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이 항상 미혹해서 가는 곳마다 욕심을 부리는데. 이것을 탐내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을 깨닫고. 이 진리로 세속적인 것을 꺼리며 마음을 무위(無爲)에 두고. 몸을 흐름에 맡겨 움직인다.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으며. 탐하는 바가 없는 것이 곧 즐거움이다. 공덕천과 흑암천은 함께 다니며 서로 떨어지지 않았다. 삼계에 오래 머무는데. 이곳은 마치 불난 집과 같다. 육신이라는 것이 다 고통인지라 누가 그곳에서 평안히 머물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에 생각을 쉬고 탐내지 말아야 한다. 생전에 이르되 “구함이 있으면 고통이요. 구함이 없으면 즐거움이다."라고 했다.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바로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세월.

덧없는 세월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가까워서 그대의 한일은 다 했는데. 무엇을 하려고 더 기다리십니까?. 죽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실 것 입니까?. 덧없는 세월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습니다!. 설봉선사가 말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잠깐사이에 지나가니 뜬구름 같은 세상에 누가 오래 머물 수 있을까?. 비원령을 넘어 갈 때 서른둘을 바라보았는데. 민 지방으로 되돌아보니 벌써 마흔이 넘었구나. 남의 허물은 자주 들추어낼 필요가 없고. 자기의 허물은 부지런히 닦아 없애야 한다. 성안에 가득한 벼슬아치들에게 말하노라. 염라대왕은 금빛 물고기의 패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