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산 사랑
황악산과 직지사
상현/강물
2009. 9. 20. 20:39
황악산 정상
황악산은 비로봉(1111.4m)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 신선봉(944m), 운수봉(740m)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고
있다. 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하여 비단같이 부드러운 편이며, 초입 일대 계곡 양쪽으로 늘어선 노송과 참나무가 하늘을 가
려 장관을 이룬다. 이 산은 김천시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백두대간 가운데 위치한다. 예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
산이라고도 불렀으나, 직지사 현판과 택리지에는 황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에 옥처럼 맑은 물, 가
을 단풍과 겨울 설화가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민주지산, 남쪽으로 수도산과 가야산, 동쪽으로 금오산, 북쪽으로
포성봉이 보인다. 황악산의 주봉을 비롯한 봉우리들은 저마다 산줄기를 동쪽으로 뻗어내려 내원계곡, 운수계곡을 형성하고
있으며, 두 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에 직지사가 위치해 마치 황악산의 모든 정기를 받고 있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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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주위의 석물 판매소
동행하신 님들 수고 많으셨읍니다.다음주는 충북제천의 미인봉(제승)과 신선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