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대방산
율도고개(정자가있는 곳)~속금산~국사봉~대방산~운대암~상신리
창선섬에서 가장 높은 산, 대방산은 오르는 길이 세 갈래다. 길이 편해 등산객들이 제일 많이
오르는 코스는 옥천마을에 있는 운대암 사찰 앞을 지나서 창선저수지 위로 난 길을 따라 오르
는 동쪽길이다. 이 외에도 사포에서 오르는 서쪽길과 상신에서 오르는 북쪽길도 있다. 대방산
(臺芳山)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산마루에 오르면, 깊은 계곡 아래 저수지 물빛은 내리쬐는 햇
빛이 반사되어 은하수를 만든다. 반짝이는 은하수를 돌아가면 구름에 떠 있다 하여 이름 지어
진 운대암이 있다. 옥천마을 동쪽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8부능선쯤 경사면에 석축을 쌓은 건물
지로 보이는 평탄지가 여러 곳에 보인다. 이 곳이 봉수대에 근무하는 병사들의 거주지였던 곳
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m정도 더 올라가게 되면 대방산의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넓은 강진 바다가 펼쳐지고 서쪽으로 눈을 돌려 바라보면 남해의 진산인 망
운산이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 보면 금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사천 각산이 보인다.아래로 펼
쳐진 앵강만은 남해안의 황금어장이다. 섬 속의 섬 창선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가을에 대방산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으로 물든 경치 또한 일품이다. 대방산 역
시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관계로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방산 봉수대는 남해 해안에서
발생한 모든 상황을 육지로 전달하는 중간봉수로서 최남단에 위치한 금산봉수대와 사천 각산에
있는 봉수대의 교량역할을 한 중요한 지역이다. 봉수대가 있는 대방산 정상은 장방형의 평탄한
자연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자연 암반 위에 직접 봉화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축성법은
토석혼축으로 되어 있고, 현재에는 상당히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는 상태이다.땀내고 올라서면~
남해의 절경이 평처진다~~멀리 사천화력발전소의 연기가~~
낙엽을 발고 걷는 산길~~눈이 많으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돌이 없는 순수한 흙으로 걷는 산 길이다~
어느 대가의 제실이다~~
연대암과 국사암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운대암 도로변의 이정표~~
운대암~~
기와를 이용한 집이 이색적이다~~
소각장이다~~
운대암 앞에 식수원의 저수지~~
창선 삼천포대교~
같이 산행하신 회원여러분들 수고 하셨읍니다~~
12월 13일 일요일에는 충북의 알프스 구병산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