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 3 ]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 3 ] 메인 주 대서양 연안에 있는 공원
가을꽃이 아름다운 정원..
정원에서 새 같은 것을 자세이 보니 벌새..?
신기하기도하고 첨으로 보는 마음에..
처음으로 보는 벌새..
영역이 있는지 서로 싸움니다.
벌새류는 조밀하고 단단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억센 몸과 다소 길며 얇은 칼날과 같이 생긴 날개를 가지고 있다. 다른 조류의 날개와는 달리 어깨 관절에서만 몸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날개 구조로 인해 앞으로 뿐만 아니라 위·아래·옆·뒤로도 날 수 있으며, 꿀과 곤충을 먹을 때 계속 꽃 앞에서 배회할 수가 있다. 벌새가 날개를 치는 빈도는 특정한 방향으로 이동할 때와 한 곳에서 배회할 때가 같다. 날개를 치는 빈도는 새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며 새가 클수록 빈도는 느려진다. 결과적으로 가장 작은 벌새는 엄청난 속도의 날갯짓을 해야 한다. 가장 작은 종 중의 하나인 쇠벌새(Calliphlox amethystina)의 경우, 수컷은 초당 약 80회의 빈도로 날개를 치며 조금 더 큰 암컷은 초당 약 60회의 날갯짓을 한다. 붉은목벌새의 수컷은 초당 약 70회, 암컷은 약 50회의 날갯짓을 한다. 그러나 큰벌새는 매초 10회 정도의 날갯짓을 할 뿐이다. 따라서 대형 벌새류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조류에 비해 더 천천히 날갯짓을 하는 셈이다.
벌새류의 깃털은 조밀하지 않고 금속성 또는 비늘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수의 종에서는 암수가 외관상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종에서는 암수의 모습이 달라서 수컷은 극락조나 꿩에 못지않게 다양한 광채와 장식을 과시한다. 가장 전형적인 표식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이 다르게 보이는 무지개색을 띤 목 부분의 깃털이다. 관우(冠羽), 단순하고 두꺼운 날개 깃털의 축과 주걱 모양, 철사 모양, 깃발 모양 등의 꼬리깃털, 대퇴부, 깃털뭉치 등은 벌새류의 또다른 특징들이다. 벌새류의 부리는 특정한 종류의 꽃에서 꿀을 얻도록 적응되어 있는데, 보통 길고 가늘다. 람포미크론속(―屬 Ramphomicron)과 칼코스티그마속(Chalcostigma)을 포함하는 가시부리벌새류의 부리는 상당히 짧지만, 칼부리벌새(Ensifera ensifera)의 부리는 특히 길어서 몸길이 21㎝ 정도의 반 이상이 부리이다. 낫부리벌새속(Eutoxeres)에 속하는 많은 종에서는 부리가 아래로 약간 휘어져 있으며, 송곳부리벌새속(Avocettula)과 뒷부리벌새속(Opisthoprora)의 부리는 끝이 위로 구부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