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를 찾아서(사경)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5분 명상.

상현/강물 2019. 10. 26. 03:44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5분 명상.


명상 ;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5분)


34. 부처님도 어쩔 수 없는 사람.  잡아함 32권 909경 조마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말을 잘 길들이는 촌장이 왔다.

부처님이 그 촌장과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다가 물었다.

“말을 길들이는 기술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가?”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요.

둘째는 엄하게 다루는 것이요.

셋째는 부드러움과 엄격함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만약 세 가지 방법으로 길들여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는가.”

 

“쓸모없는 말이니 죽여 버립니다.”

 

이번에는 촌장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조어장부(調御丈夫)이시라.

제자들을 잘 다스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몇 가지 방법으로 제자들을 길들이는지요?”

 

“나도 세 가지로 다룬다.

어떤 때는 부드럽게

어떤 때는 엄하게 하고

어떤 때는 엄격하게도 부드럽게 하며 다룬다.”

 

“세 가지 방법으로 길 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나도 죽여 버린다.”

 

“부처님은 살생이 나쁜 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어찌 길들여지지 않는 제자들을 죽인다고 말씀하시는지요.”

 

“네 말대로 살생은 나쁜 것이다.

그러나 촌장이여 내가 세 가지 방법으로 길을 들이는 데도

그가 말을 듣지 않으면

나는 그와 더불어 말하지 않고

가르치거나 훈계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혜국스님의 행복으로 이끄는 여덟가지 바른길.

법문 상.(47분) https://youtu.be/KE1g-iCpM3k

법문 하,(46분) https://youtu.be/cAc1JK1RS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