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최초의 설법.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최초의 설법
사르나트 녹야원.(바라나시)
최초 법륜지 ( 5비구 다시 만난 곳.)
48. 천문지리 다 소용없다. 잡아함 2권 세간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바라나시 녹야원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어떤 바라문이 부처님을 찾아와서 이런 것을 여쭈었다.
“부처님. 저에게는 젊은 제자가 한사람 있는데
그는 천문과 지리애 능통할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데도 능력이 있습니다.
만약 그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 반드시 있고.
없을 것이라고 하면 정말로 없습니다,
또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면 이루어지고,
망할 것이라고 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이런 것을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처님은 직접적인 답변대신 몇 가지 반대질문을 던져 그를 깨우쳤다.
“그 답변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당신 생각 몇 가지 묻겠다.
아는 대로 대답해 보라.
물질이나 정신은 본래 종자나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젊은 제자가 있을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다시 묻겠다. 물질이나 정신은 영원히 멸하지 않는 것인가 아닌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제자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은 거짓말이 아닌가.”
바라문은 최고의 찬사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승복했다.
“네 그렇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참으로 이치에 합당한 것이어서
저의 어두운 마음을 열어주나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건저 주고.
길을 헤맬 때 길을 가르쳐 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주는 것처럼 오늘 가르침도 그와 같나이다.”
[인도불교성지순례. 녹야원 순례]
최초로 설법하신 초전법륜의 땅.(약 7분)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의 만남... (약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