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6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믿음의 잣대.

만일 사람이 신심이 있으나 지혜가 없으면 이 사람은 어리석음을 키우고. 지혜는 있으나 신심이 없으면 이 사람은 그릇된 소견을 키우게 된다. [열반경] 옛날 홀로 사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해 등을 밝힌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여인이 한 푼 두 푼 구걸한 돈으로 기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량은 얼마 되지 않지만 여인은 기쁜 마음으로 부천님이 지나가실 길에 불을 밝히고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밤이 깊어감에 등이 하나 둘 꺼져 가는데 이 여인의 등은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날이 밝아지자 부처님은 목련존자에게 모든 등불을 다 끌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그런데 목련존자의 신통력으로는 그 여인의 등은 끌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큰 서원과..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도

욕심 없는 것이 참된 도(道)다. 사물을 탐내지 않는 실천이란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이 항상 미혹해서 가는 곳마다 욕심을 부리는데. 이것을 탐내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을 깨닫고. 이 진리로 세속적인 것을 꺼리며 마음을 무위(無爲)에 두고. 몸을 흐름에 맡겨 움직인다.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으며. 탐하는 바가 없는 것이 곧 즐거움이다. 공덕천과 흑암천은 함께 다니며 서로 떨어지지 않았다. 삼계에 오래 머무는데. 이곳은 마치 불난 집과 같다. 육신이라는 것이 다 고통인지라 누가 그곳에서 평안히 머물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에 생각을 쉬고 탐내지 말아야 한다. 생전에 이르되 “구함이 있으면 고통이요. 구함이 없으면 즐거움이다."라고 했다.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바로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사랑?.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슬픔. 비탄. 고통. 근심이 생긴다. “부처님께서 나라장가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어떻게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생겨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지. 그것은 이런 방법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바라문이여. 예전에 이 사워성에서 어떤 여인의 어머니가 임종을 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임종으로 인해 실성을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거리 저 거리.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내 어머니를 못 보셨습니까?. 내 어머니를 못 보셨습니까?” 하며 울부짖었습니다. 바라문이여. 어떻게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지. 그것은 역시 이런 방법으로도 역시 알 수 있습니다. 바라문이여. 예전에..

세상은 하나이다. 사랑.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 (법구경) 사랑하는 것을 향해 가지 말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것 보지 못하면 근심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보아도 근심한다. 그러므로 사랑을 만들지 마라. 사랑으로 말미암아 미움이 생긴다. 이미 그 결박에서 벗어난 사람 사랑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네.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근심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사랑하거나 기뻐할 것 없다면 무엇이 근심이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근심생기고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좋아하거나 즐길 것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탐하는 마음에서 근심생기고 탐하는 마음에서 두려움 생긴다. 만일 해탈하여 탐욕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라. 집착..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전쟁.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전쟁. 96. 전쟁을 하지 말라. 잡아함 46권 1237경 전투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걸식을 나갔던 비구들이 돌아와 이렇게 아뢰었다. “며칠 전에 코살라의 파세나디왕과 마가다의 아자타사투루왕이 사이가 벌어져 전쟁을 했습니다. 아자타사투루왕이 코끼리부대. 전차부대. 기병부대. 보병부대를 앞세워 쳐들어오자 파세나디왕도 군사를 일으켜 나가 싸웠습니다. 이 전투에서 코살라의 군대가 패하여 별처럼 흩어지고 파세나디왕은 겨우 몸만 살아서 사밧티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제자들의 말을 들은 부처님은 안타까워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싸워서 이기면 원수와 적만 늘어나고 패하면 괴로워서 누어도 편치 않다. 이기고 지는 것을 다 버리면 잘 때나 깨어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