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고 싶은 곳

10월 나의 산행일정

상현/맑은강물 2009. 9. 18. 11:59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도종환

번개산행 10월04일 일요일  무학산 또는 인근산으로 창원 마산   미정
코스:  정기 산행이 아니며 매년 자연스럽게 모임니다. 카페에 장소 시간을 공지 하겠습니다. 
관광:  마음이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요
제547차 10월11일 일요일 명성산(921.7m) 경기 포천 종주 4:30
코스:  상동-가든-비선-등룡-계곡입구-억새밭입구-팔각정-삼각봉-명성산-강포3교
섬 산행 관광안내 640-5373 여객터미날 642-0116 삼덕항 641-3560 욕지항 641-6183
제548차 10월18일 일요일 욕지도(392m)천황봉 경남 충무 일주 4:20
코스:  여객터미날-버스-아포-일출봉-안내판-대기봉-태고암-천황봉-재-약과봉-터미날
제549차 10월25일 일요일 속리산(1057.7M)문장대 충북 보은 종주  7:00
코스:      법주사-세심정-문장대-입석대-상고암-속리산-상고암-세심정-문장대입구 
 관광:  원점 산행으로 자유로 등산코스를 조정가능하니 각자 시간업수 합시다.
제550차 11월01일 일요일 내장산(763.2m)신선봉 전북 정읍 종주 7:30
 코스:  내장사-일주문-서래봉-불출봉-망해봉-까치봉-내장산-유근치-경내도로-주차장
 관광:  원점 산행으로 자유로 등산코스를 조정이 가능하니 각자 시간업수 합시다.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별빛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사랑은 고통입니다.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던 것들을 우리 손으로 허물기를 몇번 육신을 지탱하는 일 때문에 마음과는 따로 가는 다른 많은 것들 때문에 어둠 속에서 울부짖으며 뉘우쳤던 허물들을 또다시 되풀이하는 연약한 인간이기를 몇 번 바위 위에 흔들리는 대추나무 그림자 같은 우리의 심사와 불어오는 바람 같은 깨끗한 별빛 사이에서 가난한 몸들을 끌고 가기 위해 많은 날을 고통 속에서 아파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건널 수 없는 강을 서로의 사이에 흐르게 하거나 가라지풀 가득한 돌 자갈밭을 그 앞에 놓아두고 끊임없이 피 흘리게 합니다. 풀잎 하나가 스쳐도 살을 비히고 돌 하나를 밟아도 맨살이 갈라지는 거친 벌판을 우리 손으로 마르지 않게 적시며 가는 길 입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깨끗이 괴로워해본 사람은 압니다. 수없이 제 눈물로 제 살을 씻으며 맑은 아픔을 가져보았던 사람은 압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고통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살며 사랑하는 일도 그렇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우리 몸으로 선택한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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