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세상은 하나이다. 74

세상은 하나 이다. 부처.

마음이 곧 부처다. 이 마음이 부처로다 어대인들 부처 없나 부처 아님 없으리라 백억 화신 마음부처 초목 총림 모두 다 부처로다 내 마음이 부처로다 마음 밖에 부처없다 만상 모두 부처이기에 부처가 따로 없네. 너도나도 부처이기에 절 할 대상 따로 없네 절할 대상 없는 데 절 할 사람 누구인고? 내 마음이 부처이기에 대지 산하가 부처뿐이로다 부처 한 분뿐이오라 부처란 이름 또한 거짓이로다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일체가 없는 것이 참다운 부처로다. 이름 없고 모양 없는 참다운 부처 눈이 없어 보지 못하나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없어 듣지 못하나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네 입으로도 말 못하고 글로써도 쓸 수 없네. 도대체 무엇인고? 스스로 알 바로다

세상은 하나이다. 사랑.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 (법구경) 사랑하는 것을 향해 가지 말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것 보지 못하면 근심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보아도 근심한다. 그러므로 사랑을 만들지 마라. 사랑으로 말미암아 미움이 생긴다. 이미 그 결박에서 벗어난 사람 사랑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네.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근심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사랑하거나 기뻐할 것 없다면 무엇이 근심이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근심생기고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좋아하거나 즐길 것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탐하는 마음에서 근심생기고 탐하는 마음에서 두려움 생긴다. 만일 해탈하여 탐욕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라. 집착..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오늘.

오늘, 육신은 곧 흩어질 것이다. 오래도록 머묾은 불가하다. 오늘은 벌써 저녁이니 찰나에 다가온다!. 세상의 즐거움은 고통이 따르거늘 어찌 이토록 탐착하며 수행 끝의 즐거움은 길고도 오래가니 어찌 염불수행을 닦지 않으리오. 어찌 탐착을 버리지 못하며 애착을 끊지 못하는가! 오늘 선행은 얼마나 지었으며 번뇌와 악업은 얼마나 지었는가! 일초일초 지나 하루가 흐르고 하루하루 지나 한달이 흐르고 한달한달 지나 한해가 흐르고 한해한해 지나 잠깐사이 죽음에 이르니 망가진 수레는 갈 수 없고 노인은 닦을 수 없느니라. 내생(來生)길은 어찌 될 것인가!! (신라원효대사.) 원효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종범스님-무상사법회]( 43분 21초) 클릭 https://youtu.be/upVtvMNCb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