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세상은 하나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오늘.

상현/맑은강물 2022. 12. 4. 20:16

오늘,

 

육신은 곧 흩어질 것이다.

오래도록 머묾은 불가하다.

오늘은 벌써 저녁이니 찰나에 다가온다!.

 

세상의 즐거움은 고통이 따르거늘

어찌 이토록 탐착하며

 

수행 끝의 즐거움은 길고도 오래가니

어찌 염불수행을 닦지 않으리오.

 

어찌 탐착을 버리지 못하며

애착을 끊지 못하는가!

 

오늘 선행은 얼마나 지었으며

번뇌와 악업은 얼마나 지었는가!

 

일초일초 지나 하루가 흐르고

하루하루 지나 한달이 흐르고

한달한달 지나 한해가 흐르고

한해한해 지나 잠깐사이 죽음에 이르니

 

망가진 수레는 갈 수 없고

노인은 닦을 수 없느니라.

내생(來生)길은 어찌 될 것인가!!   

                                                                                                                                (신라원효대사.)

원효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종범스님-무상사법회]( 43분 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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