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9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바른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이롭게 하라.  앙굿따라 니까야(바르게 놓이지 않음 품)비구(鼻口)란 = 출가하여 승려가 지켜야 할 250가지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남자 승려. 산스크리트어 ‘bhikkhu’의 음역어이다.비구들이여. 만약호수가 있는데 그 물이 탁하고 더럽고 진흙탕 물이라고 합시다. 눈을 가진 어떤 자가 강둑에 서서 여러 조개류와 자갈과 조약돌이 놓인 것과. 또 불고기 떼들이 음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을 보려고 하지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비구들이여 물이 탁하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혼탁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둘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한한 지견(..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불교 란.

석가모니.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어느 날 석가모니부처님께 한 제자가 찾아와 부처님. 바라문들이 말하기를. 사람이 죽었을 때. 바라문들이 제사를 지내주고 기도를 해주면 좋은 곳에 태어난다. 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제자를 호수로 데리고 가서 돌을 하나 집어 물에다 던지시고 “돌아 떠서 올라라 돌아 떠올라라 하고 기도한다면 저 돌이 물 위로 떠오르겠느냐.”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이렇게 명쾌합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알 면은 모든 의혹은 사라집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그 한 생각으로 짐승이나 벌레도 되고 지혜도 만들고 어둠도 만들어 냅니다. 핵심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생각 없이 사는 어리석은 짐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법구경에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환상

모든 것은 환상이다. (선가귀감에서) “환상인 줄 알면 곧 환상을 벗어난 것이니 더 행할 것이 없고. 환상을 벗어나면 곧 깨친 것이니 점차 닦아갈 것도 없다.” 풀이하면 마음은 요술쟁이다. 몸은 환상의 성(城)이고, 세계는 환상의 옷이며. 이름과 형상은 환상의 밥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을 내고 생각을 일으키는 것, 거짓이니 참이니 하는 어느 것 하나 환상 아닌 것이 없다. 시작도 없는 아득한 환상 같은 무명이 다 본래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환상은 실체가 없는 허공의 꽃과 같음으로, 환상이 없어지면 그 자리가 곧 번뇌에 흔들림 없는 본래의 마음이다. 꿈에 병이 나서 의사를 찾던 사람이 잠을 깨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듯. 모든 것이 황상인 줄 아는 사람도 또한 그와 같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욕심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평안하게 하라. (법구비유경. 애욕품) 욕심아. 나는 너의 근본을 안다. 욕심은 생각에서 생기는 것이니 만일 너를 생각하지 않으면 너는 이내 존재하지 못하리라. 마음으로 좋다하면 욕심이 되나니 어찌 다섯 가지 욕심뿐이랴. 여기서 다섯 가지 욕심 끊으면 이 사람이야 말로 용사(勇士)라 하리라. 욕심 없으면 두려울 것 없고 마음 평안하면 근심 걱정 없나니 욕심 버려 번뇌 없어지면 그는 영원히 깊은 연못을 벗어나리라.

세상은 하나.

날씨가 추워집니다. 지난 여름 산청 문수암. 탬플시 본 "여인숙"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여인숙. -루미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이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든다. 기쁨, 절망, 옹졸함 스치는 작은 깨달음까지 예고 없이 찾아든다. 그 모두를 맞아들여 대접하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무리여서 그대의 집을 거칠게 휩쓸고 가구를 몽땅 내가더라도 꿋꿋이 한 분 한 분 손님을 모셔라. 그들은 그대를 비우는지도 모른다. 낮 모를 새로운 기쁨 빈자리에 들도록.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악의 문 앞에서 그들을 보거들랑 미소 지으며 안으로 맞아들여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겨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이니까. - 산청 문수암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탐욕/고통

탐욕은 고통을 부른다. 모든 부처님께서 적멸궁을 아름답게 꾸민 것은 오랜 세원 욕심을 끊고 고행하신 결과요. 수많은 중생이 불타는 집에서 고통을 받는 것은 끝없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탐욕을 버리지 못한 까닭이다. 막는 사람이 없는데도 천당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 자기 집 재물을 쌓은 까닭이요. 유혹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나쁜 길에 들어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네 마리 독사와 다섯 가지 욕망을 망령되게 마음의 보배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 누군들 산에 들어가 마음을 닦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힘과 능력에 따라 선행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발심수행장) # 네 마리 독사와 다섯 가지 욕망이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말함.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나의 집착"

“나”라는 견해에 집착하지 마라. 옛날 어떤 사람이 매우 가난해서 남에게 많은 빛을 졌지만 갚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그곳을 피하여 아무도 없는 들판으로 도망가다가 보불이 가득한 상자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보물상자는 밝은 거울로 뒤덮혀 있었다. 가난한 사람은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 그것을 열어보려고 하다가.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을 보고 매우 놀라고 두려워 합장하며 말했다. “나는 빈 상자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소. 그대가 이 상자 속에 있는 줄은 몰랐으니. 부디 화내지 마시오.” 범부들도 또한 그와 같아서 한량없는 번뇌의 시달림을 받으면서 나고 죽는 마왕이라는 빛쟁이에게 핍박을 받고는 나도 죽음을 피해 부처님 법 안에 들어와 착한 법을 닦아 행하고 온갖 공덕을 지으려 한다. 그러나 보물상자를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인연.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인연. 98. 어떤 사람과 친해야 하나. 잡아함 37권 1045경 수류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법했다. “세상에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누구와 서로 친하게 지내는가. 살생하는 사람은 살생하는 사람과 친하고. 도둑질하는 사람은 도둑질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음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 부류의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거짓말하고 이간질하고 욕 잘하고 꾸미는 말 잘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욕심 많고 성내고 삿된 소견을 가진 어리석은 사람은 같은 부류를 따라 서로 친하게 지낸다. 비유하면 더러운 물건이 더러운 물건과 서로 화합하는 것처럼 열 가지 악업 짓기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