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친족 99. 친족을 엄격하게 다스려라. 잡아함 38권 1068경 저사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머물고 게실 때의 일이다. 듣자하니 고모의 아들 팃사의 행동거지가 방자하다는 것이었다. 소문에 따르면 팃사는 ‘나는 부처님과 외사촌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공경할 필요가 없고 거리낄 것도 없다. 두려 울 것도 없고 충고도 받을 이유도 없다’고 하면서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이 소문을 들은 부처님이 사람을 시켜 팃사를 불러 오게 했다. “팃사야, 듣자하니 네가 ‘나는 부처님과 형제뻘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공경할 필요도 없고 충고도 들을 것이 없다’고 했다는데 사실인가?” 대중 가운데 불려나온 팃사는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솔직하게 시인했다. 그러자 부처님은 엄하게 팃사를 타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