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76. 불교를 만난 것은 최고의 행운. 잡아함 15권 406경 맹구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베살리의 원숭이연못 옆 중각강당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연못주변을 산책하시던 부처님이 문득 아난다에게 이런 것을 물었다. “아난다여. 큰 바다에 눈먼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이 거북이는 100년에 한번 씩 물위로 머리를 내놓는데 그 때 바다 한가운데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 만나면 잠시 거기에 목을 넣고 쉰다. 그러나 판자를 만나지 못하면 그냥 물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때 눈먼 거북이가 과연 나무판자를 만날 수가 있겠느냐.” 아난다는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다.’ 눈가지 먼 거북이가 백 년 만에 머리를 내밀 때. 넓은 바다에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