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부부간에 불법을 전파하려면. 잡아함 42권 1158경 바사타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날 한 바라문이 잔뜩 화가 나서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는 원래 집안대대로 외도를 믿어 왔는데 어느 때인가부터 아내 다닌자니가 삼보에 귀의하고는 외도의 가르침을 따르려하지 않았다. 아내는 불교에 귀의한 뒤로부터는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나쁜 일이 있을 때나 항상 부천님 계신 곳을 향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신 분이며, 공경 받을 만한 분이시며, 완전하게 깨달은 분에게 귀의 합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미쳤느냐고?’ 화를 내면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떤 사람도 부처님과 토론하여 이기는 것을 보지 못했다. 내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 당신이 직접 가서 확인하여 보아라.” 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