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2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재산.

95. 절약은 좋지만 인색해서는 안 된다. 잡아함 46권 1232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티 왕이 부처님을 찾아왔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대왕이여 어디서 오는 데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로한 모습입니까.” “부처님, 이 나라의 유명한 부자였던 마하나마가 며칠 전 목숨을 마쳤습니다. 그에게 아들이 없어 재산을 모두 조사해 국고에 넣었습니다. 며칠 동안 그 일을 하느라고 먼지를 뒤집어썼더니 행색이 이 꼴입니다.” “그는 어느 정도의 부자였습니까?” “그는 창고에 백 천억의 순금을 쌓아둔 부자였습니다. 그는 재산을 모으기 위해 평생 싸라기밥과 썩은 시래기죽을 먹었으며 굶고 남루한 베옷만을 입었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재산을 모은 부자 됐습니다. 그는 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