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병사 4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부처님의 설법

부처님은 왜 설법하는가. 잡아함 14권 346경 부처님이 라자가하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없었다면 여래(석가모니)는 이 세상에 출현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설법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중생이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 때문이다. 이 셋은 육신을 나(내것)라고 보고, 삿된 계율(세상사)에 집착하고, 의심하기 때문에 생긴다. 다시 이 셋은 옳지 않은 생각과, 삿된 도리를 가까이 하는 것과, 게으름 때문에 생긴다. 다시 이 셋은 정신을 잃고. 바르게 알지 못하고. 어지러운 마음 때문에 생긴다. 다시 이 셋은 생각이 들뜨고. 율의를..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세월.

더 없는 세월의 불길 “덧없는 세월의 불길이 온 세상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중생을 괴롭히는 불길이 사방에서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온갖 번뇌의 도둑이 사람을 죽이려고 늘 엿보고 있습니다.”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점을 깨닫고 머리에 붙은 부을 끄듯 공부해야 한다. (선가귀감) 풀이하면 몸에는 ‘태어난 (生). 늙음(老), 병듦(炳). 그리고 죽음(死)“이 있고 세계에는 ‘이루어짐(成). 지속됨(住). 파귀됨(壞). 그리고 없어짐(公)이 있으며 마음에는 ‘ 일어남(生). 머묾(住). 변함(異). 그리고 사라짐(减)’이 있다.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다.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다. [법구 비유경의 무상품] 파사의 왕이 어머니가 90세가 지나서 갑자기 중병에 걸렸다. 왕은 약을 써서 차도가 있기를 바랐으나 어머니는 끝내 목숨을 마치고 말았다. 왕과 신하들은 법에 맞게 장례를 치루고 돌아오는 길에 부처님 계신 곳을 지나갔다. 왕은 겉옷과 신발을 벗고 부처님께 나아가 예배했다. 부처님께서는 왕이 자리에 앉자 물으셨다. “왕은 어디에서 오시기에 옷차림이 누추하고 안색이 이상하십니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어머니가 구십이 넘었는데 근래에 중병이 걸려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장례를 치루고 막 돌아오는 길에 세존을 뵈었던 것입니다.” 부처님께 왕에게 말씀하셨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매우 두려운 것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태어나고. 늙어 쇠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