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중생이 중생일 수밖에 없는 까닭. 잡아함 6권 122경 중생경 일부 사경 영축산을 오르는 중생들 영축산에 오르는 짐승과 사람들.. 부처님이 마구라산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시자인 라다바구가 평소에 궁금하던 문제 한 가지를 여쭈었다. “부처님. 이른바 중생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 입니까.” 이 당돌한 질문은 요컨대 중생을 왜 중생이라 하는가. 중생이 중생인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 이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라다여. 나는 물질(色)에 집착하고 얽매이는 사람. 또 어떤 대상을 느끼고(受). 생각하고(想). 행위하고(行). 의식(識)하는데 집착하고 얽매이는 사람을 중생이라 하느니라. 라다여. 나는 평소 너희들에게 오온에 의해 생기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없애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