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5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나의 집착"

“나”라는 견해에 집착하지 마라. 옛날 어떤 사람이 매우 가난해서 남에게 많은 빛을 졌지만 갚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그곳을 피하여 아무도 없는 들판으로 도망가다가 보불이 가득한 상자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보물상자는 밝은 거울로 뒤덮혀 있었다. 가난한 사람은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 그것을 열어보려고 하다가.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을 보고 매우 놀라고 두려워 합장하며 말했다. “나는 빈 상자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소. 그대가 이 상자 속에 있는 줄은 몰랐으니. 부디 화내지 마시오.” 범부들도 또한 그와 같아서 한량없는 번뇌의 시달림을 받으면서 나고 죽는 마왕이라는 빛쟁이에게 핍박을 받고는 나도 죽음을 피해 부처님 법 안에 들어와 착한 법을 닦아 행하고 온갖 공덕을 지으려 한다. 그러나 보물상자를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사랑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 사랑하는 것을 향해 가지 말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것 보지 못하면 근심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보아도 근심된다. 그러므로 사랑을 만들지 마라. 사랑으로 말미암아 미움이 생긴다. 이미 그 결박에서 벗어난 사람 사랑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네.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근심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사랑하거나 기뻐할 것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근심생기고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좋아하거나 즐길 것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탐하는 마음에서 근심생기고 탐하는 마음에서 두려움 생긴다. 만일 해탈하여 탐욕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법구경) 잠착..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부처님의 설법

부처님은 왜 설법하는가. 잡아함 14권 346경 부처님이 라자가하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없었다면 여래(석가모니)는 이 세상에 출현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설법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중생이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 때문이다. 이 셋은 육신을 나(내것)라고 보고, 삿된 계율(세상사)에 집착하고, 의심하기 때문에 생긴다. 다시 이 셋은 옳지 않은 생각과, 삿된 도리를 가까이 하는 것과, 게으름 때문에 생긴다. 다시 이 셋은 정신을 잃고. 바르게 알지 못하고. 어지러운 마음 때문에 생긴다. 다시 이 셋은 생각이 들뜨고. 율의를..

세상은 하나이다. 사랑.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 (법구경) 사랑하는 것을 향해 가지 말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것 보지 못하면 근심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보아도 근심한다. 그러므로 사랑을 만들지 마라. 사랑으로 말미암아 미움이 생긴다. 이미 그 결박에서 벗어난 사람 사랑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네.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근심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사랑하거나 기뻐할 것 없다면 무엇이 근심이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근심생기고 좋아하고 즐기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좋아하거나 즐길 것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탐하는 마음에서 근심생기고 탐하는 마음에서 두려움 생긴다. 만일 해탈하여 탐욕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라. 집착..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대장부의 불교적 조건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55. 대장부의 불교적 조건. 잡아함 24권 614경 대장부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한 제자가 이렇게 여쭈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진정한 대장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그 듯을 잘 모르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가르켜 대장부라 하고. 어떤 사람을 가리켜 대장부가 아니라 하시는지요. 이에 대해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대장부가 아니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자신의 육신이 영원하다고 생각하며 거기에 집착함으로써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번뇌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로 인해 해탈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가 대장부라 하는 사람은 이런사람이다. 자신의 육신이 영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