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의례 73. 형식적 의례의 무의미성. 잡아함 44권 1158경 손타리경 일부 사경 갠지스 강. 부처님이 코살라의 순타리카 강가에 있는 조촐한 명상의 숲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강가에 사는 한 바라문이 부처님을 찾아왔다. 이 무렵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지 오래돼지 않는 터여서 외도들은 부처님이 아직 누구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그 바라문은 젊은 수행자의 모습을 하신 부처님에게 자기와 함께 순타리카 강에 들어가 목욕을 하자고 권했다. 부처님은 짐짓 모른 척하면서 왜 강물에서 목욕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성스러운 강에서 목욕을 하면 무슨 좋은 일이 있는지 물었다. “사문이여. 순타리카강은 구원의 강이요. 깨끗한 강이며. 상서로운 강입니다. 만약 누구나 여기서 목욕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