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는 이야기

천주산의 가을.

상현/맑은강물 2015. 9. 28. 08:24

천주산의 가을.(사랑은..)

추석날 오후에 오랜만에 근처에 있는 천주산을 오랜만에 올랐다. 날마다 고속도로를 약 한시간 달려야 함으로 일찍 출근하고 늦게 온다. 휴일에는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혼자 산을 즐기는 기회가 없었다. 산은 나에게 항상 포근하고 사랑스럽다. 어느새 올해도 막바지 추석, 아침에 외국에 가있는 아들부부와 영상통화를 했고 형님과 동생과도 전화는 하였으나 평생을 다니던 조상어른들이 계시던 충청도 고향이 그립다. 인생은 항상 바라는 것. 많은 외로운 존재인 것 같다. 항상 되풀이되는 자연은 어느새 절정의 가을로 아름답게 물들어 온다. 나이들어가면서 자연이 더욱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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