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청정한 승단의 거룩함. 50. 청정한 승단의 거룩함. 잡아함. 45권 1212경 회수경 일부 사경. 부처님은 어느 해 여름안거를 왕사성의 기원정사에서 보냈다. 마침 안거가 끝나는 날이 되자 인근에서 수행을 하던 5백 명의 제자들이 자자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달이 뜨자 규칙에 따라 모임의 우두머리인 부처님부터 자자가 시작되었다. “대중들이여. 이제 자자를 행하노니 지난 안거동안 내가 몸으로나 입으로나. 생각으로나 무엇인가 비난받을 일을 했거나 그렇게 보이도록 미심쩍은 일을 하지 않았는지요. 혹시 그런 일이 있다면 나를 불쌍하게 여겨 지적해주소서, 그러면 이 자리에서 참회하겠습니다.” 그러자 장로 사리풋다가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몸과 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