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고 싶은 곳

금주(5/16일요일) 가평 연인산 산행

상현/맑은강물 2010. 5. 10. 20:33

연인산 (1.068m)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은 경기도 제2의 고봉 명지산의 남녘 능선을 잇는 산이다. 가평군 제1의 휴양지인 용추계곡 최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19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에서 이 산 이름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906봉)은 우정봉, 전패고개는 우정고개, 동남쪽의 879봉은 장수봉으로 고쳤다. 또한 연인산에서 뻗은 각 능선에 우정, 연인, 장수, 청풍 등의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2시간 이내 거리이면서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들이 많은 산이다. 그중 제일비경은 용추구곡으로 연인산의 발원지이다. 용추구곡은 연인산의 부드럽고 완만한 지능선을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상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 없이 시원하다. 가평군은 1995년 연인산 능선에 철쭉이 자생하는 것이 확인한 후 이곳을 관광지로 보존하기 위하여 1999년 5월 철쭉제를 개최하고 해마다 열고 있다. 연인산 철쭉은 5월 중순경에 만개한다.

 

산행포인트

연인산 산행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으나 가장 오르기 쉬운 곳은 백둔리 코스다. 임도를 따라 40분 정도 오르면 535미터 장수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서쪽 능선을 따른다. 50분 정도 오르면 용추구곡 칼봉이에서 올라오는 청풍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른다. 30분 가면 얼레지샘이 있고 여기서 왼쪽으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정상이다.
하산은 서남쪽 1057봉을 지나 우정 능선을 따라 마일리로 내려서는 길과 정상에서 장수 능선으로 조금 내려와 연인 능선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북쪽 능선을 따라 아재비고개로 가는 구간은 길은 뚜렷하나 웃자란 풀과 잡목으로 청산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우리코스 백둔리~소망능선~연인산~우정능선(연인능선)~우정고개~마일리 주차장

[용추계곡]연인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 내 유일무이한 계곡이다. 용추구곡을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개 등 아홉 군데 비경을 자랑하고 있어 이를 옥계구곡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연인산마을] 연인산마을은 가평군의 청정지역인 북면에 위치하며 연인산 등산로의 시작점이고, 마을 앞으로는 백둔천이 흐르며, 마을 뒤쪽으로는 명지산)이 자리잡고 있는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연인산의 절경을 즐기며 산행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을의 자랑이다. 연인산 골짜기에서 자라난 과실들은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매우 높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연인산마을의 잣, 밤, 사과 등 우수한 농산물을 맛보는 것 역시 가평 연인산마을에서 누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이용문의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0-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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