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세월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가까워서 그대의 한일은 다 했는데. 무엇을 하려고 더 기다리십니까?. 죽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실 것 입니까?. 덧없는 세월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습니다!. 설봉선사가 말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잠깐사이에 지나가니
뜬구름 같은 세상에 누가 오래 머물 수 있을까?.
비원령을 넘어 갈 때 서른둘을 바라보았는데.
민 지방으로 되돌아보니 벌써 마흔이 넘었구나.
남의 허물은 자주 들추어낼 필요가 없고.
자기의 허물은 부지런히 닦아 없애야 한다.
성안에 가득한 벼슬아치들에게 말하노라.
염라대왕은 금빛 물고기의 패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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