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8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사랑?.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슬픔. 비탄. 고통. 근심이 생긴다. “부처님께서 나라장가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어떻게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생겨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지. 그것은 이런 방법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바라문이여. 예전에 이 사워성에서 어떤 여인의 어머니가 임종을 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임종으로 인해 실성을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거리 저 거리.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내 어머니를 못 보셨습니까?. 내 어머니를 못 보셨습니까?” 하며 울부짖었습니다. 바라문이여. 어떻게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지. 그것은 역시 이런 방법으로도 역시 알 수 있습니다. 바라문이여. 예전에..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내 것.

내 것에 집착하지 마라. 옛날에 대향산(大香山)이라는 곳에 많은 후추나무가 있었다. 후추나무 위에 새 한 마리가 살았는데 이름을 아소(我所)였다. 봄에 약재로 쓸 열매가 익어 가면 사람들이 따다가 병을 치료하곤 했다. 그러면 이 아소라는 새는 구슬피 울어댔다. “이 열매는 내 것이다. 너희는 가져가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따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렇게 소리 내어 울어도 사람들은 계속하여 따갔다. 그 새는 불안하고 걱정이 되어 소리 내어 울기를 멈추지 않았고, 이로 인해 죽고 말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어리석은 자는 보잘것없는 이가되어 살아가면서 재물을 구한다. 또는 바른 업으로 또는 삿된 업으로 재물을 모으지만 목숨이 다하면 재물은 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아소라는 저 새가 후..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지금.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지금. 덧없는 불길. “덧없는 세월의 불길이 온 세상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중생을 괴롭히는 불길이 사방에서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온갖 번뇌의 도둑이 사람을 죽이려고 늘 엿보고 있습니다.”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점을 깨닫고 머리에 불을 끄듯 공부해야 한다. [풀이] 몸에는 태어남(生). 늙음(老). 병듬(炳). 그리고 죽음(死).이 있고 세계에는 이루어짐(成). 지속됨(住). 파괴됨(滅). 그리고 없어짐(空)이 있으며. 마음에는 일어남(生). 머묽(住).변함(異) 그리고 사라짐(滅)이 있다. (선가귀감) # 지금. 여기.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 참나의 실체. 다니소피아.( 11:57) https://youtu.be/eIm..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세월.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네. 죽은 뒤에 부질없이 천고(千古)의 한을 품으면서 살았을 때 한번 쉬기를 아무도 하려 들지 않네. 저 성현도 모두 범부가 그렇게 된 것이니 어찌 본받아 수행하지 않는가!. 어제는 봄인가 했더니 오늘 벌써 가을이라 해마다 이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네. 이름에 탐하고 이익을 좋아해 허덕이는 사람들 제 욕심을 채우지 못한 체 부질없이 백발일세. 평생토록 일에 빠져 티끌세상 헤매느라 백발이 다 되도록 늙는 줄을 몰랐구나!. 명예와 부귀는 재앙을 부르는 사나운 불길 예부터 얼마나 많은 중생이 이 불길에 타 죽었던가!. (나옹록)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죽음.

잠깐 사이에 죽음이 문턱에 이르다. 시산이 흘러 어느 덧 하루가 지나고 하루하루가 흘러서 어느 덧 한 달이 되며. 한 달 두 달이 지나서 문득 한해가 되고 한해 두해가 바뀌어서 잠깐 사이에 죽음의 문턱에 이른다. 부서진 수례는 굴러갈 수 없는 법이지요. 사람도 늙으면 수행 할 수 없거늘 누어서 게으름만 피우고 앉아서 어려운 생각만 일으키는 구나. 몇 생을 닦지 앉았거늘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며. 그 얼마를 헛되이 살았으면서 한 평생 닦지 아니하는가. 이 몸은 반드시 마칠 날이 있는데. 죽어서 다시 받는 몸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어찌 급하고 또 급한 일이 아닌가. (발심수행장)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세월.

덧없는 세월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가까워서 그대의 할 일은 다 했는데. 무엇을 할려고 더 기다리십니까?. 죽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실 것입니까?. 덧없는 세월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습니다. 설봉선사가 말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잠깐사이에 지나가니 뜬 구름 같은 세상에 누가 오래 머물 수 있을까? 비원령(飛猿嶺)을 넘어갈 때 서른둘을 바라보았는데. 민(閩)지방으로 돌아오니 벌써 마흔이 넘었구나. 남의 허물은 자주 들어낼 필요가 없고. 자기의 허물은 부지런히 닦아 없애야 한다. 성안에 가득한 벼슬아치들에게 말하노라. 염라대왕은 금빛 물고기의 패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서장) 비원령(飛猿嶺)=넘기 어려운 험한 고개.

세상을 아름답게 보이라. 죽음.

죽음을 재촉하는 귀신. 지난 업으로 받은 사람의 몸은 고달픈 삶을 면치 못하며. 부모로부터 몸을 받아 임시로 여러 인연이 모이고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지. 수. 화. 풍의 사대(四大)로 지탱해가지만 그것들은 항상 서로 어긋나고 등진다. 덧없는 생로병사가 예고 없이 찾아와 아침에는 살았다가도 저녁에는 죽으니 찰라에 다른 세상이 된다. 마치 봄날 아침 서리나 새벽이슬이 잠깐사이에 말라버리고. 가파른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서있는 나무나 깊은 우물 속의 등나무 넝쿨과 같은데. 어찌 이런 몸이 오래살 수 있겠는가. 순간순간 빨리 지나 한 찰라에 숨 떨어지면 그대로가 다음 생이거늘. 어찌 편안하게 세월을 헛되이 보낼 수 있겠는가! ‘덧없는 죽음을 재촉하는 귀신’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으니 수명은 더 연장되지 않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죽음.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죽음. 1.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 [앙굿따라 니까야. 우외경] 바라문이여. 그러면 어떤 자가 죽기 마련이면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에 떠는 자입니까?.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자가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을 벗어나지 못하고. 의욕을 벗어나지 못하고. 애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갈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열병을 여의지 못하고. 갈애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떤 혹독한 병에 걸리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랑하는 감각적 욕망들은 나를 버릴 것이다. 나도 저 사랑하는 감각적 욕망들은 버릴 것이다’라고 그는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광란합니다. 바라문이여, 어떤 자가 죽기 마련이면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에 떠는 자입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