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유가에 위치하고 있는 이 비슬산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전통사찰 소재사와 대견사지 절터에 3층 석탑이 있고 신라
시대에 축조된 용봉리 석불입상이 있다. 해발 1083.6M인 이 비슬산에는 많은 문화유적지, 참꽃군락지, 기암괴석, 휴양시설
등을 보면서 등산을 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 하여금 다시 비슬산을 찾게 한다. 육산(肉山:흙산)이면서도 산세가 장중하고,
대견봉 과 조화봉·관기봉 사이에는 341㏊에 달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빼어난 자연 경관 속에서 삼림욕 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봄이면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지에 30만 평에 걸쳐 참꽃(진달래)이 흐드 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달성문화원에서는 비슬산을 널리 알리고 참꽃 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4∼5월에 참꽃축제를 열고, 민속놀이·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그 밖에 여름에는 안 개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참억새, 겨울에는 얼음동산이 유명하다.
대견사지
9세기 신라 헌덕왕때 창건된 절과 석탑이 있었으나 현재는 주춧돌과 석탑 1기가 남아 있다.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 지을 곳을 찾고 있던 중 세숫물 아래 한폭의 아름다운 산수가 눈에 들어와 그곳이 바로 비슬산
주봉에서 1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절을 지으니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지었다 하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유가사 전설에 나오는 개불을 보려 하였는데 개불은 종이불이라고 스님이 말한다.
이 개불은 행사시에만 공개 한다고 하며 별도의 보관장소에 모셔두고 있다고 합니다.
유가사는 가람배치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웅전→ 나한전→ 용화전→ 산령각으로 옮아가는 동선이
치밀한 건축적 계산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라고 한다. 먼저 건물들의 규모가 순서대로 작아지도록 점감적인 순열을
취하고 있다. 3×3칸 (대웅전) >3×2칸 (나한전) >1×1칸 (용화전) >1×0.5칸 (산신각)의 순서다. 멀리 있는 전각일수록
작게 보이는 것이 인간의 시각이지만, 유가사의 4동 전각들은 급격하게 줄어드는 규모들을 배열함으로써 투시도적 점감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산행하신 우리회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