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는 이야기

철쭉꽃이 보고 싶어....황매산

상현/강물 2011. 5. 20. 15:11

철쭉꽃이 보고 싶어..경남 합천 황매산  2011.05.19.

 목요일 새벽 4시에 반에 잠을 깨었다. 오늘은 7km 걷는 것 보다 지난 5월 14일 토요일 아내와 같이 갔던 황매산 철쭉이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된다. 가 보자. 결정하고 간단하게 토마토 몇개 챙겨서 다섯 시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철쭉군락지에 도착하니 6시 반이다. 수많은 사진작가님들이 많이 와 있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한 시간에 철쭉군락지를 산책하고 회사로 출근하니 8시 반이 되였다. 생각보다 올해는 변화가 심한 기후로 철쭉이 아름답지 못하다. 꽃 봉우리 개화 전에 한번 얼고 나서 말랐고 좀 늦은 봉우리가 이번에 개화한 것 같습니다.

 

 

 

 

 

 

 

 

 

 

 철쭉을 보며

이런 생각 하였다.

내가 철쭉이라면..하하

~~

진달래 꽃

그 아름다운 모습에

나도 야 진달래 인양

사모하는 님그리워

사랑에 침 흘렸더니

싸늘한님 호통에

가짜 진달래인 나.

물오른 예쁜입술

 이 마음을 얼였네.

종달새 아지랑이 

붉은 핏물의 인연

지키려니

마음만 한 없이 쓰리고

아픈 것을.

!

아침 이슬머금은 예쁜 내 모습이

그다지 보고 싶어 오늘 오신 님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가까이 오지 마세요,

뜨거운 사랑님의 입맞춤에

내 붉은 입술에 피멍 들었다오 

오늘 나 철쭉은

이리 아프게 말라 간답니다

열매도 없이

기약도 없이

사연 많은 이 아름다운 세상을

이제는 이별입니다

날 보지 마세요

잘 가세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 검붉은 피가

 멎는 것 같습니다.

이 철쭉도 자신의

뜻대로 살수 없나 봄니다.

~~

하하~

혼자서 공상하는 나그네

산사람 생각입니다.

     마산 진해 창원이 통합시, 창원시 새로운 마크와 캐릭터임니다.          

  계획도시 창원이 좋습니다.

  창원의 관광지도  http://culture.changwon.go.kr/map_guide/ma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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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꽃 - 나훈아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