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산 사랑

밀양 구천산(영산) 정승봉

상현/강물 2012. 9. 3. 09:39

 밀양 구천산 정승봉,  경남.밀양시.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산. 2012. 09. 01.

구천산(888m 영산)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산(영산)은 고깔처럼 뾰족한 봉우리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아래 구천천(정승골)을 감싸고 있다. 영산의 산행들머리는 삼거리에 있는 구천마을회관에서 내려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민가을 거처 올라야 한다. 오르다보면 정승동으로 가는 도로를 만나게 되며 산길이 희미한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래된 공동묘지도 있는 산길에 자연산 당귀향기가 진동한다. 자연산 당귀는 요즘산에서 구경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찾아보니 먼곳에 있는 것 같다. 천연숲같은 한적한 길이다. 영산 정상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영남 알프스 산군들이 구만육화산까지 줄줄이 연결되어 있고, 그 아래 정승봉으로 지나는 종주코스가 등산인을 저만치서 유혹하고 있다. 정상에는 1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영산은 구천마을 북쪽에 있는 산으로 신령스러운 영기가 뻗어있다 하여 영산(구천산)이라 부른다. 구천산은 만어산 앞에도 620m의 구천산이 있다. 엇그제 두차레의 태풍이 지나간 산길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구천리에서 계속 오르는 산길로 정상까지 2시간이상이나 걸렸다.(천연영지 버섯5개 채취) 정승봉아래 정승동마을이 있다. 옛날 성씨를 갖은 정승이 살앗다는 애기를 들은 듯하다. 주로 심마니들이 살앗던 고을에 요즘에는 펜션이 즐비하게 들어서 영업하고 있다. 도로는 얼음골에서 표충사로 넘어가는 길에서만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오지의 산 동네이다.

 무서운 태풍인 볼라벤 텐빈의 상처로 산길이 엉망이 되어 있다.

 영산888m 일명 구천산이다.

 도래제에서 올라오는 사거리이다.

  산 계곡아래가 정승동이다.

  정승봉에서...

 

 얼음골의 풍경...

 

 

 

 

 실헤봉에서 내려온 삼거리 2.4km의 정각산은 다음에 탐방하기로 하였다. 출발한지 6시간이상 이나 되었다.

오늘산은 태풍의 잔해로 산길이 어려웠다. 계획했던 산행길을 종주하지 못한 기록만들고..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

 정승골가는 취무성에서 구천리 마을회관까지 차 태워주신 산초를 채취하시려오신 밀양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첨부이미지

 

 

 

6931

'불교 > 산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도 봉래산 산책코스  (0) 2012.09.24
의령 자굴산 둘레길.  (0) 2012.09.05
소매물도 가족 야유회(둘째날)  (0) 2012.08.28
소 매물도 가족 야유회(첫째날)  (0) 2012.08.28
청도 천왕산  (0)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