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는 이야기

경주 남산 (12)

상현/강물 2013. 2. 5. 18:57

경주시 남산.   통일전주차장(남산리)에서.  2013.  01.  31.

경주남산  http://www.kormt.co.kr/namsan.html  경주평야의 주위에는 서쪽에 선도산(仙桃山), 동쪽에 낭산(狼山)과 명활산(明活山), 북쪽에 금강산(金剛山) 등 많은 산들이 성벽처럼 둘러서 있는데 그중에 크고 높은 산이 남산이다. 남산에는 높이 494m의 고위봉(高位峰)과 468m의 금오봉(金鰲峰) 두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이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계곡과 산발들을 합쳐서 경주 남산이라 부른다.

까치봉[鵲峰]이나 황금대 부근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돌도끼·반달형돌칼·돌살촉 등이 발견되고 오산골[鰲山谷] 어구에는 고인돌이 남아 있다. 또한 암석신앙의 유적인 남산부석(南山浮石)·천룡암(天龍岩)·큰지바위[大地石]·상사바위[想思岩] 등이 있으며, 진평왕대(579~632)에 쌓은 남산신성(南山新城)이나 고허성(高墟城) 같은 국방시설의 터도 남아 있다. 남산신성 터 안에는 2곳의 무기창고터와 1곳의 식량창고터가 남아 있는데 식량창고터의 길이는 100m이며, 지금도 비가 오면 탄화된 쌀알들이 발견된다. 무기창고도 길이 50여m가 넘는 큰 건물이었는데 모두 밑으로 바람이 통하는 다락식 건물이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거서간(居西干)이 탄생한 나정(蘿井)과 신라의 종막을 내린 포석정(鮑石亭)도 이곳에 있다. 그외에 왕릉들도 이곳의 여러 군데에 있어 이 산을 신라 역사와 유적의 산이라 부른다. 더욱이 6세기초 신라에 불교가 공인된 후로는 부처의 산으로 신앙되어 많은 절과 탑이 세워지고 불상들이 조성되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이고, 불상은 80체를 헤아린다. 절터의 수는 암자로 짐작되는 곳도 독립시켜 계산한 것이므로 정밀히 조사하면 달라지겠지만 40여 계곡 중 절터가 없는 계곡은 거의 없다.

61기를 헤아리는 석탑 중에는 상륜부(相輪部)를 제외하고 높이가 7m 가량 되는 큰 것, 5~6m 되는 것, 3~4m 정도의 작은 것들이 있는데 그중 중간 것이 제일 많다. 평지가람(平地伽藍)에서는 법당 앞에 탑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남산의 절에는 법당의 위치와 상관없이 대개 보기 좋은 바위 봉우리 위에 세워져 남산의 탑들은 바위산과 연결되어 구름에 걸린 듯 솟아 보인다.

남산 불상 중에는 입체로 된 것이 29체이고 바위면에 새긴 마애불상(磨崖佛像)이 51체이다. 큰 것은 10m 가량 되는 것도 있지만 보통 4~5m 되는 것이 많다. 또 작은 것은 1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부처골 감실여래좌상(龕室如來坐像)이나 배리삼존불(拜里三尊佛)이나 장창골삼존불[長倉谷三尊佛]처럼 6세기말~7세기초에 조성된 것도 있고, 삼국의 통일을 기원하여 조성한 탑골부처바위도 있으며, 통일된 나라의 영광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칠불암(七佛庵)불상군도 있다. 그리고 왕정골[王井谷]여래입상이나 삿갓골여래입상(파편)처럼 우리 민족예술의 황금시대인 8세기 중엽에 조성된 것도 있다. 또 보리사[菩提寺]여래좌상처럼 화려하고 섬세하던 8세기말 내지 9세기 초반의 것도 있고, 9세기 중엽의 것들도 있어 수백 년 이어온 신라 불교미술의 흐름을 이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마애불상이 많은 것은 우리 조상들이 불교수입 이전부터 믿어온 암석신앙과 불교신앙이 합쳐진 우리 불교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태고부터 바위신앙이 있었다. 신라에 불교가 공인된 후 사람들은 부처에게 큰 영검이 있다고 믿었다. 바위 속에 영검이 있다고 믿어온 신라사람들은 바위 속에 부처(영검)가 있다고 믿게 되어 많은 마애불상을 만들게 된 것이다. 냉골 마애대좌불(磨崖大坐佛)은 머리는 입체에 가까운 조각인데 비해 몸체는 바위 위에 선각으로 되어 있다. 몸체가 반자연·반인공으로 되어 불상이 바위면에서 튀어나오지 않고 예배하는 사람의 마음을 바위 속으로이끌어 부처의 영(靈)에 예배하도록 되어 있다. 냉골 석가여래삼존상이나 아미타여래삼존상은 다듬지 않은 바위면에 새겨놓았다.

 도면에 표신된 코스대로 산행하시면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통일전 주차장출발~~

 능선에 올라서면 산위에 산림 능선도로가 있다.

 금오봉을 지나 용장사지로 내려가다보니 바위에 박힌 소나무가 애처롭다.

  3층 석탑이 있다.(보물이다)

 용장사지로 내려가며..

 바위에 정교한 좌상 마애 불..

 머리가 잘린 석조 좌상 불(일본인들이 잘랐다고 한다)

 보기여려운 석조여래좌상불...

 오르내리기가 어려운 코스이다..

 용장사지 터~ 2기의 묘지가 있다..

 설잠교를 지나 좌측으로 다시 올라야 한다~

 이영재로 오른다~

 산정호수~~

 용장리에 이름없는 석조 모전식 석탑을 국립공원에서 조사하고 있다~`

 고의봉으로~~(다시 내려온다)

 남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칠불암으로 내려가는 좌측 절벽에 있다.

 신선암이라 부른다.

 절벽을 내려가면 칠불암이 있다.

 앞 네면에 불상..그리고 뒤에 삼불이 있다~`

 비교적으로 정교하다~

 무속인이 발견하였다는 7불...

 칠불암자~~

 약 3.5km내려오면서 석탑이 많이 있다~

 석탑사의 석탑~~

 

 

    

 

첨부이미지

 

6971

'불교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섬 남해 일주..  (0) 2013.04.11
소래포구  (0) 2013.03.11
신돌석장군 유적지.(11)  (0) 2013.02.05
해신당 공원. (10)  (0) 2013.02.05
천곡동굴 (9)  (0)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