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죽지 않는 것은 없다. (불반나원경)
세상에는 항상하고 견고한 것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생사를 좋아하면서 세상 벗어나는 도를 구하지 않는 것은 모두 어리석음 때문이다. 부모도 반드시 이별해 근심과 통곡으로 사무치는 데도 사람들은 서로 더욱 사랑하고 아끼며 그리워하고 슬퍼한다. 세상에는 태어나서 죽지 않는 것은 없으니. 태어난 것은 모두 반드시 죽고. 죽는 것은 다시 태어나 서로 근심하고 통곡하기를 되풀이해 숼 새가 없다. 수미산도 무너지고. 천상 세계의 모든 천신도 죽고. 왕 또한 죽으며. 가난한 사람. 부유한 사람. 인간부터 축생에 이르기 까지 태어나서 죽지 않는 것은 없다 고 했다. 붓다가 앞으로 석달 후에 완전한 열반에 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라. 붓다가 떠난다 해도 가르침과 계율을 지켜야 한다. 세상 벗어나도 도(道)로 나아가 힘써 증득해서 다시는 생사를 되풀이하지 않아 근신과 통곡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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