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꿈
존재하는 것은 변한다.
어떤 두 왕이 전쟁을 일으켜 많은 백성을 해치고 밤낮으로 음모를 계속 꾸몇다. 그 때 파사의 왕은 두 왕의 생사를 끝없이 되풀이해 구제하기 어려운 것을 보고. 생상에서 해탈시키기 위해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예배한 뒤에 말씀 드렸다.
“여래께선 더 없는 법왕이시라 항상 고통과 재난에 허덕이는 중생을 관찰하여 구호하시고 서로 투쟁하는 자를 화해하게 하십니다. 두 왕이 싸우기를 일삼아서 화해할 줄 모르고 많은 백성만 살해하니. 이제 여래께서 저 두 왕을 화해시켜 서로 싸우지 않게 하시옵소서.”
부처님께서는 곧 허락하고 녹야원으로 가셨다. 그 때가 바로 두 왕이 제각기 군사를 집합하여 전투를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그 가운데 한 왕이 겁을 먹고 물러나서는 부처님께로 갔다. 곧 앞에 나아가 엎드려 예배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부처님께서 그 왕을 위해 무상게(無常揭)를 말씀 하셨다.
높은 것은 언젠가는 떨어지고
존재하는 것도 언젠가는 없어지며
태어난 것도 언젠가는 죽고
모인 것도 언젠가는 흩어진다.
왕은 이 게송을 듣고 나서 곧 마음이 열리고 뜻을 이해하여 수다원과를 얻었다. [찬집백연경의 보살 수지품]
모든 것은 꿈과 같으니 얽매이지 말라.
모든 유위법(有爲法)은
꿈.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으니
이렇게 관찰할지니라. [금강경.응화비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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