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천박한 사람인가. 잡아함경 20권 548경 일부 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아침 탁발을 나간 부처님은 바라드마자라는 불(종교)을 섬기는 바라문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때 바라드바자는 부처님에게. “그대는 불을 섬기지 않는 천한 사람이다. 그러니 불을 밝혀놓은 신성한 곳을 접근하면 안 된다.”고 고함을 질렀다. 부처님은 이렇게 물었다. “너는 나를 천박하다고 했는데 참으로 천한 사람이 누군 줄 아는가.?” 그가 우물쭈물 대답을 못하자 부처님이 타일렀다. “성내는 마음으로 원한을 품은 자. 위선을 행하며 그릇된 소견을 가진 자. 거짓을 꾸미고 아첨하는 자가 천한 사람이다.생명을 해치고 자얘로운 마음이 없는 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