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4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겉모습.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                                                         잡아함경 42권 1149경 일부 부처님이 시밧티의 기원정사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티왕이 부처님을 찾아왔는데 마침. 나간다풋타를 따르는 외도와 또 다른 외도의 무리등이 기원정사 바깥을 배회하고 있었다. 그들은 수행자의 옷을 입었으며 고행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착한 왕은 그들에게 공경을 다해 합장하고 예배를 하였다. “저는 코알라의 파사나티왕 입니다.” 부처님은 왕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물었다.“대왕이 저들에게 세 번씩이나 이름을 말하며 예배한 까닭이 무엇 때문인지요?” “저 분들의 행색을 보니 이 세상에 성자가 있다면 바로 저런 사람일 것 같아 존경을 바치..

맑은강물 법당.(사이버)

맑은강물 법당.(사이버). (대한불교조계종) 2019.07.01.시작한 도량.이 사이버법당은 읽거나 듣거나 글을 쓰는  사경 도량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의국사의 조계종에 본존은 석가모니불이십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거룩한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거룩한 스승님께 귀의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석가세존의 자각각타 각행원만(自覺覺他 覺行圓滿)한 근본교리를 봉체하며 직지인심 견성성불 전법도생(直指人心 見性成佛 傳法度生)을 종지로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헌 제2조). 석가세존의 자각각타(自覺覺他)는 자신도 깨닫고 타인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을 말하며, 각행원만은 그 깨달음을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직지인심(直指人心)은 교리를 생각하거나 모든 계행을 떠나서 직접 사람의 마음을..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누가 천박한 사람인가.                                 잡아함경 20권 548경 일부 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아침 탁발을 나간 부처님은 바라드마자라는 불(종교)을 섬기는 바라문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때 바라드바자는 부처님에게.  “그대는 불을 섬기지 않는 천한 사람이다. 그러니 불을 밝혀놓은 신성한 곳을 접근하면 안 된다.”고 고함을 질렀다. 부처님은 이렇게 물었다.  “너는 나를 천박하다고 했는데 참으로 천한 사람이 누군 줄 아는가.?”  그가 우물쭈물 대답을 못하자 부처님이 타일렀다. “성내는 마음으로 원한을 품은 자. 위선을 행하며 그릇된 소견을 가진 자. 거짓을 꾸미고 아첨하는 자가 천한 사람이다.생명을 해치고 자얘로운 마음이 없는 자. 다른..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마하카트아야나는 서방의 전도를 개척하기 위해 마투라국에 가 있었다. 어느 날 마투라국의 국왕은 나무가 빽빽한 숲에 머물고 있는데 존자가 찾아와 이런 질문을 했다.“바라문들은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는 제일의 종성이요. 다른 삶은 하천이다. 우리는 희고 깨끗하며 다른 사람은 검고. 검고 더럽다. 바라문들은 범신의 입으로 태어났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존자는 생각은 어떠한지요.?“그것은 세상의 관습이요. 틀린 생각입니다. 그것은 업에 의한 것이지 처음부터 그렇게 결정돼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어째서 그런지 설명해 주십시오.”“대왕께서는 만약 바라문이 도둑질을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잡아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