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8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도

욕심 없는 것이 참된 도(道)다. 사물을 탐내지 않는 실천이란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이 항상 미혹해서 가는 곳마다 욕심을 부리는데. 이것을 탐내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을 깨닫고. 이 진리로 세속적인 것을 꺼리며 마음을 무위(無爲)에 두고. 몸을 흐름에 맡겨 움직인다.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으며. 탐하는 바가 없는 것이 곧 즐거움이다. 공덕천과 흑암천은 함께 다니며 서로 떨어지지 않았다. 삼계에 오래 머무는데. 이곳은 마치 불난 집과 같다. 육신이라는 것이 다 고통인지라 누가 그곳에서 평안히 머물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에 생각을 쉬고 탐내지 말아야 한다. 생전에 이르되 “구함이 있으면 고통이요. 구함이 없으면 즐거움이다."라고 했다.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바로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무아. 無我"

궁극의 가르침, 무아(無我)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러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나는 일체의 중생을 열반에 들게하리라. 일체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열반을 얻은 중생은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는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 나아가는 자라 할 법이 실체로 없는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연등부처님..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무명 초.

이름 없는 풀. (무명초) 어느 때 언제 생긴 지도 모르는 모양도 없고 쓸모없는 풀인지라 이름도 없고 보잘 것 없는 풀이기에 꽃이 없어 벌과 나비 아니 오네. 나물 캐는 처녀들도 못 본 척하고 약초 캐는 약초꾼도 그대로 지나가네. 순진한 나무꾼도 없는 듯 지나가고 언제나 쓸모없는 그대로 지냄일세. 수없는 봄 지나가고 많은 가을 지나면서 피고지고 살아감에 밤에는 별을 보고 낮에는 햇빛 받아 걸림 없이 지내노라. 나 인생이 무명초와 같이 매일 매일 바람없이 사노라. 고산스님 시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스승.

나의 스승. 고산스님의 노래시집. 나는 천지만물울 스승삼아 배우노라. 하늘에 높음과 맑음을 배우고 땅에는 견고함과 평탄함을 배우고 태양에는 밝음과 굳셈을 배우노라. 산에는 높음과 음직이지 아니함을 배우고 물에는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배우고 바다애는 광대함과 뭇 보배 생산함을 배우노라. 송죽에는 굳은 절개를 배우고 암석에는 견고함을 배우고 바람에는 음직임과 걸림 없음을 배우고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하루살이에게도 배오노라. 꿀벌들에게 법칙질서와 부지런함을 배우고 하루살이에게는 짦은 시간에 많은 일함과 무상을 배우고 사자에게는 두려움 없는 행동과 통솔력을 배우고 이와 같이 일체만물에 장점을 스승삼아 배우노라. 이러고 보니 일체만물이 나으 스승 아님이 없나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인연.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인연. 98. 어떤 사람과 친해야 하나. 잡아함 37권 1045경 수류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법했다. “세상에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누구와 서로 친하게 지내는가. 살생하는 사람은 살생하는 사람과 친하고. 도둑질하는 사람은 도둑질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음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 부류의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거짓말하고 이간질하고 욕 잘하고 꾸미는 말 잘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욕심 많고 성내고 삿된 소견을 가진 어리석은 사람은 같은 부류를 따라 서로 친하게 지낸다. 비유하면 더러운 물건이 더러운 물건과 서로 화합하는 것처럼 열 가지 악업 짓기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