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산 사랑

달마산

상현/맑은강물 2008. 8. 17. 23:36

 달마산(達摩山)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높이 489m의 이다. 북쪽에는 두륜산이 위치하고 있다.[1]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美黃寺)가 자리잡고 있다.[1] 이 사찰의 대웅전은 보물 9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황사..창건 이후 절의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고려시대에 들어 지원년간(1264~1294)1281년에 중국 남송

(南宋)의 달관(達官), 군자(君子) 등이 절에 내왕했다고 한다. 또 1281년에는 남송의 배가 이곳 바닷가에 표류했

는데 한 고관이 달마산을 가리키며 예를 표하고 그림을 그려갔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조선시대의 역사

는 1754년(영조 30)에 기록한 ?미황사법당중수상량문?에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 상량문은 1982년 대웅전 복원

공사 때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료는 전통사찰관광종합정보에서]

 여기를 보면 정유재란 이후 3차례의 중건이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 중건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건물

의 일부가 소실되자 이듬해 만선(晩善) 스님이 공사를 시작해 1601년에 마무리 하였다. 그 뒤 1658년(효종 9)에서

1660년(현종 1) 사이에 성간(省侃) 스님이 두 번째 중창을 진행하였다. 그 사이에도 불사는 계속되어 1722년(경

종 2)에는 응진당의 석가모니불을 조성하였다. 세 번째 중창은 1751년(영조 27)에 덕수(德修) 스님이 시작하여

상량문을 쓴 1754년에 마무리하였다. 이 가운데 세 번째 중창 불사의 정황을 보면, 1751년에 동서 양쪽에 금고를

세우고 이듬해 기와를 바꾸었다. 1753년에는 보길도에서 목재를 실어 오고, 대둔사와 마을에서 공사를 협조하여

이듬해에 대웅전과 나한전을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무렵 미황사에는 12개에 이르는 암자가 있고 건물은 20여동

이 있었다 한다.

 한편 18세기에는 고승 연담 유일(蓮潭 有一, 1720~1799) 스님이 여러 차례 이곳에 주석하며 수륙재(水陸齋)를 지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폈다. 1799년(정조23)에는 그의 문집인 ?임하록(林下錄)?을 개간(開刊)하였고, 입적 후에는

이곳에 부도를 세워 그를 기렸다. 1822년(순조 22)에는 대법당 삼존불상을 새로 금칠하고 건물에 단청을 장엄하였

다. 이어 1834년(순조 34)에는 대종(大鐘)을 다시 주조하였다. 19세기 후반 1858년(철종 9)에는 영허 의현(靈虛 義

玄, 1816~1874) 스님이 이곳에서 만일회(萬日會)를 개설하였다. 이때 만일회는 아미타신앙의 법회로 아미타신앙

을 고양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미황사는 조선 중후기에 걸쳐 융성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인근 북평면 출신의 주지 혼허(

渾墟) 스님이 중창을 위해 모금차 군고단(軍鼓團)을 이끌고 완도와 청산도를 가다 배가 조난당했다. 이때 동행하

던 젊은 스님들이 몰살되고, 군고단 준비로 진 빚으로 인해 절은 쇠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근년에 들어서 1989년에 주인 없이 비어있던 미황사에 지운스님과 현공스님, 금강스님이 차례로 주석하면서 절

의 면모를 일신하였다. 이후 명부전, 삼성각, 만하당, 달마전, 부도암 등을 복원하고, 퇴락한 세심당을 재건하였다.

10여 년 간 중창불사에 원력을 세워 옛 모습 복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의 전각은 보물 947호인 대웅보전과 보물 1183호인 응진당 그리고 명부전, 삼성각이 있고, 이외 만하당(선

원), 달마전(승방), 세심당(수련원), 요사채(후원), 향적전(객실), 안심료(후원),만세루(누각),감로다실(종무소)

등이 포진하고 있다. 보물 제1342호로 지정된 괘불은 높이 10m에 달하는 대형 불화이다.

 법회는 매월 음력 초하루 신도 대상의 초하루법회가 있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반인 대상의 참

선법회가 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경전읽기모임이 행해지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과 겨울에는 미황사 한

문학당이 개설되고, 단풍 물든 가을날에는 '달이랑 별이랑 사람이랑'이라는 제목의 작은 음악회가 있다. 매년 10

월에는 괘불재(掛佛齋)를 열고 있으며, 매년 12월 31일과 새해 1월1일에는 '노을맞이 해맞이 기원법회'가 있다.

 

 미황사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247번지 달마산(達摩山)에 위치하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둔사의 말사이다.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061-533-35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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