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를 찾아서(사경)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상현/맑은강물 2024. 9. 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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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마하카트아야나는 서방의 전도를 개척하기 위해 마투라국에 가 있었다.

어느 날 마투라국의 국왕은 나무가 빽빽한 숲에 머물고 있는데 존자가 찾아와 이런 질문을 했다.

“바라문들은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는 제일의 종성이요. 다른 삶은 하천이다. 우리는 희고 깨끗하며 다른 사람은 검고. 검고 더럽다. 바라문들은 범신의 입으로 태어났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존자는 생각은 어떠한지요.?

“그것은 세상의 관습이요. 틀린 생각입니다. 그것은 업에 의한 것이지 처음부터 그렇게 결정돼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어째서 그런지 설명해 주십시오.”

“대왕께서는 만약 바라문이 도둑질을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잡아다가 벌을 주실 것입니다. 귀족이나 부자가 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렇게 벌은 업에 의해 받는 것이지 바라문은 받고 다른 종성은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성은 평등한 것이지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바라문으로서 열 가지 악업을 짓는 이가 있다면 그는 죽은 뒤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악도에 떨어질 것입니다. 귀족이나 부자나 다른 종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사람은 다 평등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업에 의한 것이며 사성계급은 옮은 것이 아닙니다.           잡아함경 4권 102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