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를 찾아서(사경)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가장 즐거운 일.

상현/맑은강물 2020. 2. 27. 03:30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가장 즐거운 일.

낮에 결혼을 알리는 행렬.

밤에 결혼 행렬.

하루에서 한달이상도.

저녁에는 친구들이 호텔등에 모여서 즐긴다.

결혼축하 행사의 기간이 길다.

43. 세상에서 가징 즐거운 일. 잡아함 42권 1148경 칠왕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코살라의 파세나디왕을 비롯한 여러 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회를 벌였다.

그들은 권세와 재물이 있어서 부러울 것이 없었음으로

아름다운 미녀와 음악과 좋은 음식으로 환락을 즐겼다.

연회가 한참 무르익는 중에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것이 무엇인가’를 화제로 꺼냈다.

 

이에 대해 한 왕은 ‘색(色)이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색이란 눈에 보이는 것이므로

이 왕은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즐거움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자 다른 한 사람은 ‘성(聲)이 가장 큰 즐겁다고 말했다.

소리란 듣는 것이므로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다른 왕은 향기(香). 또는 어떤 왕은 맛(味).

또 다른 왕은 감촉(觸)이라고 말했다.

향기란 좋은 냄새. 맛이란 좋은 음식을 말한다.

그리고 좋은 감촉이란 아마도 아름다운 여성과의 접촉을 말한 것이다.

 

의견이 이렇게 각각이어서 왕들은

좀처럼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그러자 파세나디왕이 부처님을 찾아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듣기로 하였다.

그들은 기원정사에 계시는 부처님을 찾아가 자기들이 논의했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것이 가장 즐거운 것인가를 여쭈었다.

왕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부처님은 이렇게 말했다.

 

“대왕들이여.

모든 즐거움은 자기의 뜻에 맞아야 가장 즐거운 것이 되는 것이니라.

자기의 뜻에 맞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다섯 가지 감각기관으로 어떤 느낌을 받아들인 때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적절한 것을 뜻에 맞는다고 하느니라!.

그러므로 대왕들이여,

나는 적절하게 유쾌한 것이 가장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처님이 이렇게 소박하고 세속적인 화제를 통해서

중도의 원리를 설명하자 왕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하다 못해 놀라온 인도 결혼문화 3가지.(4:55분)

https://youtu.be/sF7UwQTlQ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