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깨달음에는 남녀가 없다. 잠아함 45권 1199경 소마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소마비구니는 기원정사에 가까운 비구니 처소에서 수행하고 있었다.
어느 날 명상에 잠겨 있는 비구니에게
젊은이로 변신한 마왕이 찾아와 말을 걸었다.
“그대는 수행을 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번뇌를 멀리 떠나 위없는 성스러운 경지에 이르고자 한다.”
“성인의 경지는 매우 도달하기 어려운 곳이다.
여자의 몸으로는 능히 그곳으로 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에 소마비구니는 게송으로 대답했다.
마음이 삼매에 들어가는데 여자의 몸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누구라도 지혜를 얻게 되면 위없는 법을 얻을 수 있느니라.
만약 남녀라는 분별 심을 한꺼번에 버리지 못하면
그것은 악마의 생각이니 너는 마땅히 이것을 알아야 한다.
일체의 괴로움을 여의고 일체의 두려움을 버리고
모든 애착이 사라짐을 증득하면 모든 번뇌를 다하여 열반을 이루니라.
[법륜스님]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https://youtu.be/t0xNhmbfp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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