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를 찾아서(사경)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전도.

상현/맑은강물 2021. 9. 16. 20:49

2021년 9월 함양 상림공원,

86. 불교를 전도해야 하는 이유.                                                                      잡아함 47권 1241경 급고독경 일부 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기원정사를 지어 불교교단에 기증한 급고독장자가 무슨 애기 끝에 이런 말을 하였다.

‘어떤 사람이라도 우리 집에 있으면 그는 깨끗한 믿음을 얻고. 목숨이 마치면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부처님이 짐짓 그에게 되물었다.

 

“급도독장자는 어떤 일을 하기에 그 같은 말을 자신 있게 하는가?”

 

“부처님, 저는 우리 집에서 어떤 사람이 임신을 하면 이렇게 가르칩니다.

‘그 아이를 위해 부처님과 그 가르침과 승단에 귀의 하라 그 아이가 철이 들면 깨끗한 계를 가지도록 하라’고 우리 집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 집에서 일하는 하인들까지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칩니다.

저는 손님을 재우거나 일군을 쓸 때도 반드시 세 가지 귀의와 다섯 가지 계율을 받은 사람을 골라서 쓰며. 아직 삼보에 귀의하지 않은 사람이면 귀의하도록 권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도 우리 집에 있으면 깨끗한 믿음을 얻게 되고 목숨이 마치면 천상에 태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설명을 들은 부처님이 최고의 찬사로 급고독장자를 칭찬하고 ‘당신의 말대로 모든 것이 뜻개로 이루어 질 것’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