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를 찾아서(사경)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12개의 고리.

상현/맑은강물 2021. 1. 29. 08:51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12개의 고리.

기원정사의 석가부처님의 숙소

우리 육체는 물이 동행하고 환원한다

69. 12개의 고리로 맺어진 인생의 비밀.            잡아함 12권 285경 불박경 일부사경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당신께서

아직 깨달음을 얻기 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정말로 이 세상은 고통 가운데 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 마찬가지의 과정을 겪는다.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무엇인가.’

부처님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먼저 그 원인부터 탐구에 들어갔다.

그리하여

부처님이 올바른 사유와 지혜로써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노병사(老病死)의 고통(苦)은 태어남(生=생)이 있기 때문이다.

태어남은 어떤 존재(有=유)가 있어서다.

그 존재의 집착의 덩어리(取=취)다

집착의 모임은 애욕(愛=애) 때문에 생긴다.

애욕은 받아들임(收=수)에 의해 일어난다.

받아들임은 접촉(觸=촉)에 의한 것이다.

감각기관(六入=육입)은 육체와 정신(名色=명색)이 있기 때문이다.

명색은 의식(識=식)에 의해 생긴다.

의식은 행위(行=행)에 의해 일어난다.

그 행위는 어리석음(無明=무명)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러한 원인을 알게 된 부처님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즉 無明(무명)이 소멸하면 行(행)이 소멸하고. 행(行)이 소멸하면 識(식). 名色(명색). 六入(육입). 觸(촉). 收(수). 愛(애). 取(취). 有(유)가 소멸된다.

그리고 有(유)가 소멸하면 生(생)이 없어지고 생(生)이 없으면 노병사(老病死)가 없어지고 노병사가 없으면 愁悲惱苦(수비뇌고)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이것을 깨닫고 부처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