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 요약 45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시간

시간. 잠깐 사이에 죽음의 문턱에 이른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하루가 지나가고 하루하루가 흘러서 어느덧 한 달이 되며. 한 달 두 달이 지나서 문득 한해가 되고. 한 해 두 해가 바뀌어서 잠깐 사이에 죽음이 문턱에 이른다. 부서진 수례는 굴러갈 수 없는 법이요. 사람도 늙으면 수행할 수 없거늘 누어서 게으름만 피우고 앉아서 어지러운 생각만 일으키는 구나. 몇 생을 닦지 않았거늘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며. 그 얼마를 헛되이 살았으면 한평생 닦지 아니하는가. 이 몸은 반드시 마칠 날이 있는데. 죽어서 다시 받는 몸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어찌 급하고 또 급한 일이 아닌가. (발심수행장) 죽음을 왜 준비해야 하는가. 유튜브 유건영의 웰다잉학교.(11:54) https://youtu.be/YmM3C3N_rw0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세월.

1. 서장에서. 덧없는 세월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가까워서 그대의 할 일은 다 했는데. 무엇을 하려고 더 기다리십니까?. 죽을 때는 어떻게 대응 하실 겁니까?. 덧없는 세월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습니다. 설봉선사가 말하였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잠깐사이에 지나가니 뜬구름 같은 세상에 누가 오래 머물 수 있을까?. 비원령을 넘어갈 때 서른둘을 바라보았는데. 민지방으로 되돌아보니 벌써 마흔이 넘었구나. 남의 허물은 자주 들추어낼 필요가 없고. 자기의 허물은 부지런히 닦아 없애야 한다. 성안에 가득한 벼슬아치들에게 말하노니. 염라대왕의 금빛물고기의 패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2.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네. (나옹록) 죽은 뒤에 부질없이 천고의 한을 품으면서 살았을 때 한번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생명

가장 소중한 생명. 가까운 이의 죽음을 대하는 마음. (숫파니파타의 화살경) 이 세상에 사람의 죽음이란 것은 정해져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비참하고 짧아서 괴로움에 얽혀있다. 태어난 존재로서 죽음을 피하려 하지만 그러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늙으면 반드시 죽음이 닥치는데 실로 이것은 존재의 운명이다. 결국 잘 익은 과일처럼 아침이면 떨어질 위험이 뒤따른다. 이와 같이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죽음의 두려움은 항상 따라다닌다. 옹기장이가 빗은 질그릇이 마침내 깨지고 말듯이 태어난 사람의 목숨도 결국은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어리석은 사람이나 현명한 사람이나 모두가 죽음 앞에서는 굴복한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죽음에 굴복해 고통을 당하면서 다른 세상으로 가지만 아버지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아미타불.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아미타불. 아미타불. 자신의 청정한 마음(불심)이 정토이다. 이때 세존은 위제희에게 말 하였다. (관무량수경) 그대는 지금 알겠는가?. 아미타불은 멀지 않다는 사실을. 그대가 마땅히 정신차려 분명히 저 국토를 관찰하도록 하라. 청정한 업을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그대에게 널리 여러 가지 비유로 설 하였는데 미래세에 일체범부들이 청정한 법을 실행하려면 진실로 세 가지 복(法.道.修)을 수행해야 한다. 첫째, 부모를 효양하고. 스승에게 봉사하며. 자비로 생명을 죽이지 않는다. 둘째, 삼귀의를 수지하고, 많은 계율을 구족하여. 위의를 잘 갖추어야 한다. 셋째, 보리심을 일으켜 인과를 깊이 확신하고 대승경전을 독송하여 수행자들에 게 정진하도록 권한다. 아미타불이란. 서방정토..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꿈.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꿈 존재하는 것은 변한다. 어떤 두 왕이 전쟁을 일으켜 많은 백성을 해치고 밤낮으로 음모를 계속 꾸몇다. 그 때 파사의 왕은 두 왕의 생사를 끝없이 되풀이해 구제하기 어려운 것을 보고. 생상에서 해탈시키기 위해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예배한 뒤에 말씀 드렸다. “여래께선 더 없는 법왕이시라 항상 고통과 재난에 허덕이는 중생을 관찰하여 구호하시고 서로 투쟁하는 자를 화해하게 하십니다. 두 왕이 싸우기를 일삼아서 화해할 줄 모르고 많은 백성만 살해하니. 이제 여래께서 저 두 왕을 화해시켜 서로 싸우지 않게 하시옵소서.” 부처님께서는 곧 허락하고 녹야원으로 가셨다. 그 때가 바로 두 왕이 제각기 군사를 집합하여 전투를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그 가운데 한 왕이 겁을 먹고 물러나서는 부처..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정토.

정토. 어느 장자의 아들 보적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오직 원하옵건대 모든 보살의 정토를 건립하는 실천 행을 말씀해 주십시오.” 라고 물었다. “보적이여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대의 본심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부처의 지혜를 체득할 때. 그 나라에는 거짓을 실행하는 않는 중생이 태어난다. 깊은 신심이 바로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부처의 지혜를 체득할 때. 그 나라에는 공덕을 갖춘 중생이 태어난다. 보리심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부처의 지혜를 체득할 때. 그 나라에는 대승의 중생이 태어난다. (유마경: 불국품.)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세월.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네. 죽은 뒤에 부질없이 천고(千古)의 한을 품으면서 살았을 때 한번 쉬기를 아무도 하려 들지 않네. 저 성현도 모두 범부가 그렇게 된 것이니 어찌 본받아 수행하지 않는가!. 어제는 봄인가 했더니 오늘 벌써 가을이라 해마다 이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네. 이름에 탐하고 이익을 좋아해 허덕이는 사람들 제 욕심을 채우지 못한 체 부질없이 백발일세. 평생토록 일에 빠져 티끌세상 헤매느라 백발이 다 되도록 늙는 줄을 몰랐구나!. 명예와 부귀는 재앙을 부르는 사나운 불길 예부터 얼마나 많은 중생이 이 불길에 타 죽었던가!. (나옹록)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마음.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 어리석은 자는 내 자식. 내 재산이라고 괴로워한다. 자기도 자기 것이 아닌데 하물며 자식이 재산이랴.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음을 알면 그로써 현명한 자가 된다. 어리석은 자가 현명하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어리석은 자라고 불린다. 어리석은 자는 평생 현명한 분을 섬겨도 국자가 국 맛을 모르듯 진리를 알지 못한다. 지혜로운 자는 아주 잠깐 동안만 현명한 분을 섬겨도 혀가 국 맛을 알듯이 진리를 재빨리 인식한다. (대반열반경.)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법성게.

의상조사 법성게. (염불송) 법의성품 원융하여 두모습이 원래없고 모든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며 이름없고 모습없어 모든것이 끊어졌고 증지소지 깨달음은 다른경계 아니로다 참된성품 깊고깊어 미묘하고 지극하여 자기성품 지키잖고 인연따라 이루었네 하나속에 일체이고 일체속에 하나이며 하나바로 일체이고 일체바로 하나이네 작은티끌 하나속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일체모든 티끌속에 하나하나 그러하네 한량없는 온랜시간 찰나생각 다름없고 찰나순간 한생각이 한량없는 시간이니 구세십세 서로겹처 어우러져 돌아가도 혼란하지 아니하고 따로따로 이뤼졌네 초발삼의 그순간에 바른깨침 바로얻고 생과죽음 열반세계 항상서로 함께하네 이치현상 명현하여 분별할수 없음이나 열부처님 보현보살 대성인의 경계일세 부처님의 해인삼매 자재하게 들어가서 불가..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원각경.

원각경의 게송 보안이여. 그대 마땅히 알라. 시방세계 모든 중생들 몸과 마음 모두 환(幻)과 같아서 몸뚱이는 사대로 이루어지고 마음은 육진(六塵)에 돌아감이라 사대 뿔뿔이 흩어지고 말면 어느 것이 화합된 것 이련가 이와 같이 차례로 닦아 나가면 도는 것이 두루 청정하여서 짓고 그치고 맡기고 멸할 것도 없고 또한 증할 이도 없는 것이니 모든 부처님 세상일지라도 허공에 아물거리는 꽃과 같으니 삼세(三世)가 모두 평등함이라 마침내 오고 감도 없는 것 처음으로 마음 낸 보살이나 말세의 모든 중생들이 부처의 길에 들고자 한다면 이와 같이 닦고 익힐지니라.